며칠 전 미리 생일을 축하해 준다며 생일선물도 가지고 가고 밥을 같이 먹자길래 한남동을 다녀왔어요.
동생이 검색한 떡볶이 맛집으로 고고~~
영업이 11시 30분부터인데 들어간 시간이 11시 30분이 조금밖에 넘지 않아 그런지 저희가 첫 손님이더라고요
짜장 떡볶이가 메인이라 짜장 떡볶이와 치즈와 달걀, 야끼만두 사리를 추가하여 주문 완료
주문한 지 얼마 안 돼 바로 나왔는데 국물이 없어서 그런가 금방 치즈가 굳었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점심시간에 나온 거라 동생과의 데이트는 한 시간을 염두에 두고 함께 간 곳은 바로 커피를 마시러 가는 길!!
점심시간이라 가계의 문들을 다 오픈해서 그런지 오전에 지나갔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 들더라고요
동생과 함께 각 곳이 바로 맥심 플랜트입니다^^
뒤쪽의 엘리베이터로 들어갔는데 깔끔하면서도 잘 정돈된 차분한 인테리어 때문인지 맘이 저절로 편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카페에서 커피 냄 사가 나는 건 당연하지만 너무 잘나서 꼭 묵은 때 은은한 향이 아닌 좀 탄 커피 향이 나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전혀 그런 냄새가 나지 않아서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뒷길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면서 살짝씩 보이에 끔 설계를 한 까닭에 더 궁금증을 유발했던 것 같아요. 차를 다 마시고 위아래 한 번씩 둘러보아야겠다고 생각이 저절로 들더라고요.
쑥과 크림이 들어간 커피!! 쑥이 들어가면 쓰지 않을까 반신반의로 주문을 했지만 그래도 특이한 걸 한번 먹어보고 싶어 그대로 주문!! 동생은 주문을 하고 조금 있다가 다시 회사로 전 이왕 나온 거 조금은 자유시간을 느끼고 싶어 좀 쉬었다 가기로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마시기 시작했네요.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크림과 쑥의 조합이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생각보다 양이 작아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시 먹고 싶은 커피인 것 같아요^^
앞에 초록색이 있어서 그런지 더 시원한 느낌~ 뒤에 문들 다 개방해서 그런지 솔솔 불어오는 바람과 적당하게 은은히 퍼지는 커피 향의 조화가 너무 좋았어요.
커피를 다 먹고 커피 향이 나는 곳으로 가보니 통유리창에 로스팅 기계 가보었어요. 더 가까이 찍고 싶었지만 이미 커피를 다 마신 상태라 준치가 보여서 위에서만 찍었네요 ㅋㅋ 총 4대가 있는 것 같은데 아주 열심히 원두들을 로스팅하고 있었답니다 ^^
다음 일정이 있어 더 있고 싶었지만 아쉬운 마음으로 발걸음을 옮겼지만
동생 덕분에 맛있는 점심과 마음까지 호강하고 간 하루~~~
다음에 커피 마시러 다시 올 것 같네요^^
맥심 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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