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축복합니다^^
러브 지쑝이의 하루 이야기

결혼기념일 홍대 데이트

by 러브 지쑝이 2022. 5. 3.
반응형

결혼기념일 홍대로 결정한 이유 중 하나 홍대를 많이 안 가본 남편을 위해 그리고 딸아이가 오기 전까지의 시간을 고려해 저희의 결혼기념일을 홍대 데이트로 결정하게 되었어요.  

집에서 홍대 까지 경의선 숲길로 갈 수 있기에 때마침 더워질 때쯤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걸어갔습니다. 한 번도 안 와 봤다던 홍대 걷고 싶은 거리들, 패션 거리 등의 이곳저곳을 걸으며 저희의 첫 목적지로 향했는데 전 결혼하고 진짜 몇 년 만에 와 본 건지^^ 옛날의 기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더라고요~~ 직장을 다닐 때만 해도 직장 동료들과 같이 아니면 친구들이랑 종종 왔었었는데 7년 이상이 지난 지금 제가 생각한 홍대는 예전 보다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아 옛날 동네에 온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저희의 첫 목적지는 카카오 프랜즈였답니다. 

카카오 프랜즈 약도

 

인터넷의 대략적인 위치만 기억이 나 카카오맵을 켜서 찾아갔는데 저도 여기는 처음 가본 장소인지라 이것저것 구경할 재미에 설레며 찾아갔어요. 

 

외부 모습

 

홍대역 8번과 9번 사이쯤에 있어 찾기는 쉬웠어요. 밖에서 부터 귀염귀염~~

 

층별 안내도

 

지하 1층부터 지상3층까지 총 4개의 층으로 되어 있고 카페와 힐인 매장을 같이 두어 사람들을 더 오랫동안 머물게 하는 구조로 되어 있었던 것 같아요.

다양한 상품들 못지 않게 카카오의 캐릭터 인형들이 있었는데 그 거대 인형들 또한 사람들을 오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인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빅 캐리터 들
2층  일부

1층과 2층 모두 인형들과 그 캐릭터들의 문구, 핸드폰, 생활용품이 골고루 잘 진열되어 있어 아기자기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너무 좋았어요. 카카오 인형들이 많겠지 생각은 했지만 들러보며 정말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이야 하며 놀래기도 했답니다. 

 

3층 카폐

 

3층의 카폐는 밑의 귀여운 느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지만 소나무가 있어 분위기는 좋았어요. 이미 알아보고 온 카페가 있어 여기서 커피를 마시는 건 패스~~ 

 

지하 1층
지하 1층 앞쪽

할인을 하는 물품들이 많이 있었지만 지금 당장은 필요한 것이 아니기에 딸아이에게 줄 인형 하나를 사고 그 다음 장로로 고고!! 

 

 

저희가 두 번째로 간 장소는 바로 도심속의 한옥카페 신이도가 입니다!!

 

도심 속 한옥카폐가 진짜 있을까 반신반의하며 찾아간 곳!! 골목 안쪽에 있어서 그런지 그쪽 길은 둘 다 초행길이라 하마터면 지나갈 뻔했는데 발견하고 나서는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답니다. 

신이도가 앞 모습

 

저쪽이 문인 줄 알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옆을 보니 들어가는 문이 있더라구요^^ 

들어가는 입구

 

입구로 들어가자마자 어두워 또 다른 분위로 궁금증을 유발했다면 문을 열고 보이는 앞의 한 그루의 나무가 운치 있는 풍경을 연출시켜 주어 한옥의 느낌을 느낄 준비를 하는 것 같았어요~

 

안의 모습
위를 보면 이런 모습이~

 

옛날 한옥집의 기본 뼈대를 그래로 유지하고 변형해서 그런지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어요.테이블과 의자들도 나무의 재질이라 더 멋스럽게 느껴졌답니다. 통유리로 되어 있었는데 앞쪽에 유리가 뚫려 있어 마당에 걸터앉아 차를 마실 수 있게 되어 있어 지금 날씨에 정말 딱 이었어요.

 

마당에서 찍은 모습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과 3층에도 자리가 있었는데 2층, 3층은 다 통 유리로 되어 있어 따뜻 따뜻~ 

겨울에 오면 위로 올라가면 좋을 것 같아요~ 

 

이곳 저곳을 둘러보고 저희도 커피를 시켜 먹었답니다.

커피와 소금빵

 

커피와 소금빵이 어떤 맛일까 궁금해 시키고 앉아 있으니 점점 사람들이 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아래층의 자리들이 채워지기 시작했어요. 커피맛도 굿~~ 우리도 이곳저곳을 찍기에 바빴는데 사람들 모두 커피를 시키고 저희처럼 사진들을 찍지 뭐예요 ㅋㅋ 그리고 거기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외국인 이란 거!! 저희도 좀 헤매었는데 외국인이 더 많다는 거에 한 번 더 놀랬던 것 같아요. 맛있는 커피도 다 마시고 저희 부부는 다시 걷기 데이트를 하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이날 걸은 걸음 수를 보니 2만 보가 넘었네요 ㅋㅋ 집으로 올 수록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더구먼 ㅋㅋ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기에 몸도 마음도 힐링하는 좋은 하루였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