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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지쑝이의 아이와 함께 하는 이야기

지금 가기 딱 좋은 남산

by 러브 지쑝이 202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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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로 이사를 앞두고 짐 정리하는 것도 일이지만 서울에서도 아이와 가보지 못한 곳 들이 많은데 경기도로 가면 서울을 자주 올 수 있을까란 마음에 아이도 남산 가고 싶다고 한 말이 생각이 나 저희 가족은 남산으로 고고~~ 

 

해는 있지만 시원한 바람이 불어 지금 시기에 가기 딱인 것 같아요. 또 남산이 지대가 높아 한 낮인데도 엄청 시원하더라고요. 

 

남산으로 가기 전 골목에 있는 캐릭터 모형들~

남산을 어떻게 가야 제일 빠르게 갈까 인터넷을 찾아 보던 중 저희가 선택한 방법은 명동역 4번 출구 쪽을 이용해 가는 방법이었습니다. 나가는 방향도 가는 방법도 참 많은 남산~~ 아이가 없었다면 남산까지 걸어갔을 텐데 아이가 힘들다고 할 것 같더라고요. 

 

 

명동역 4번 출구로 나가서 앞으로 직진 그리고 큰 사거리가 나오면 왼쪽으로 가다 보면 중간에 남산 오르미 안내 판도 보이고 얼마 안가 바로 남산 오르미 승강기가 이렇게 있답니다. 남산 제3호 터널 앞에 바로 남산 오르미 승강기가 있어요.

월요일이고 한 낮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을 꺼라 생각했지만 생각외로 외국인들도 엄청 많았고 아이들을 데리고 온 가족 단위도 많더라고요.

 

남산 돈까스

남산 오르미 승강기를 타고 올라가면 바로 남산 케이블카 매표소가 나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남산에 왔는데 남산 돈가스를 먹어줘야겠죠~~ 배가 안 고프다고 하더니 돈가스를 보고는 빨리 달라며 저희 가족은 맛있게 돈가스를 먹었습니다.

매표소에서 바로 밑에  여러개의 집들이 있는데 저희는 매표소에서 제일 가까운 곳으로 갔었는데 거기는 물이랑 반찬 수프는 샐프더라고요.

 

 

케이블카 매표소

맛있게  돈까스를 먹고 저희는 케이블카 표를 끊고 남산 타워로 고고~~ 기다리는 시간이 그렇게 길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아요. 아이가 케이블카를 타는 경험을 하게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케이블카를 왕복으로 끊고 위로 올라가며 밖의 경치를 보니 가슴이 뚫리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케이블카를 타고 본 풍경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오니 시원한 바름이 솔솔~~ 진짜로 엄청 시원했어요. 올라오자마자 딱 트인 공간을 보며 저희 아이는 달리기 시합을 하자며 감춰왔던 에너지를 발산하려고 준비하더라고요 ㅋㅋ

봉화대도 있고, 커다란 정자도 있고, 사랑의 자물쇠들도 있고, 중간 중간 포토존 장소도 있어 사진도 찍고, 경치도 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사색도 하고 여러모로 가족과 또는 연인과 또는 혼자 가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아요. 

 

그냥 내려가기는 아쉬워 전망대까지 올라갔다 왔는데 밤에 오면 진짜 야경이 엄청 예쁠 것 같더라고요~~

 

전망대 엘리베이터가 바로 있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색다른 공간들이 있어 궁금증을 유발했던 것 같아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고 내리면서 천장을 보니 시작적인 영상을 감상하게끔 했는데 그 높이 까지 올라갈 때는 30초 내려갈 때는 26초가 걸렸답니다. 

 

전망대에서 본 모습

전망대가 360도 다 볼 수 있어 정말 동서남북 한눈에 쏘~옥 ~~ 날씨까지 아주 맑아 더 잘 보이더라고요. 아이와 함께 산, 건물, 강, 다리, 학교 등 이것저것을 찾아보면서 몇 바퀴를 돌았었는데 경치는 정말 좋았는데 머무는 시간에 비해 가격이 조금은 세다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밤에 가거나 남편과 둘이 가면 또 어떨지 모르겠지만 살짝 아쉬운 마음으로 내려왔어요. 예전에는 남산타워 밑에 층에 여러 아이들이 좋아할 것들을 꾸며놓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다 없어져 아쉽긴 하더라고요~  전망대를 둘러보고 밑에서 아이와 뛰어놀고 카페에서 서로 목을 축이고 저희는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이와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하심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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