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처럼 호출이 없는 월요일 ~~ 아빠랑 엄마랑 같이 놀고 싶어 하는 딸아이의 얼굴을 알아채고 열심히 검색을 한 후 영등포에 있는 리틀 마운틴에 다녀왔어요. 

리틀 마운틴(영등포점)

영등포구 경인로 846 롯데백화점 8층 / 어린이 2시간에 13,000원 보호자 1인 3,000원  / 백화점 휴무일과 휴무 동일

결혼하고는 영등포 근처를 거의 오지 않아 롯데 백화점에 이런 곳이 있는지도 이번에 찾아보면서 알게 되었네요.ㅋㅋ 

대부분 월요일에는 사람들이 거의 없고 저희가 도착한 시간이 1시쯤이라 그런지 저희 말고 아이들이 4명 정도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도착하자마자 들어가고 싶어서 아주 발을 동동~~ 팔지 입장권을 차고 놀이를 시작했답니다.

다른 곳과 달리 이렇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곳이 있었는데 페달을 밟아 자기가 가야 되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위에 도르래에 고정이 되어 있어 가만히 있어도 앞으로 앞으로~~ 저희는 아이에게 재미있겠다 한번 타볼래 권유했지만 저희 아이는 쳐다보지도 않더라고요~ 이런 거 좋아하는 아이들은 재미있어할 것 같았어요. 

다른 아이들이 집을 만들었었는 지 만들고 간 집이 있었는데 저희 아이는 그 위에다 더 높이 올려 2층 집을 만든다며 열심히 위로 올렸답니다. 

장난감에 편백나무를 담았다 쏟았다 아빠와 누가 먼저 많이 담는지 내기 하기를 수차례!! 져주는 아빠 덕에 한 차례 놀이를 하고 또 다른 곳으로 이동~~     

이런 것도 있었는데 저희 아이는 무섭다며 이것도 패스하더라고요~~ 

그다음으로 간 곳은 바로 주방이 있는 곳~~ 서랍 안에 음식들과 숟가락, 포크 양념통 기구 등이 다양하게 있어서 여럿이 함께 해도 부족하지는 않을 것 같더라고요. 의외로 겉 가구들의 모형은 엄청 좋은데 안에 할 수 있는 도구들이 적은 곳도 종종 있었는데 여기는 똑같은 게 기본 4개 이상씩은  있더라고요. 밖에 슈퍼마켓이 따로 있었는데 저 모형들을 주방으로 가지고 들어왔었는데 저 모형은 저렇게 밭에다 심을 수 있고 주방으로는 못 가지고 들어가게 되어 있더라고요. 굳이 왜 이렇게 분리를 했는지 좀 의아했었어요 

주방에서 놀이를 하고 밭에 야채들을 심고 그다음으로 간 곳은 볼풀이 있는 곳이었어요. 저희 아이가 제일 좋아했던 장소였던 것 같아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오면서 볼풀이 퍼지는 것도 엄청 좋아했고 특히 미끄럼틀 옆에 있는 에어 바 운수도 좋아했어요. 끝을 눌러주면 가만히 있어도 방방 점핑이 되니 어찌나 신나 하던지ㅋㅋ 제가 할 때는 흔들 흔들 튀는 수준인데 저희 남편이 하니 부~웅 튀어오르는 수준으로 변신~ 아빠가 해주는게 더 재미있다며 연신 까르르 한 아이였답니다. 에어바운수의 공기의 양이 적절해서 터지는거 아니야 했었는데 그런 걱정은 NO!!! 어찌나 신나하던지 이마를 보니 어느새 땀이 송골송골 맺혀 있었답니다. 볼풀장 다른 쪽에 별 보양의 불이 들어오는 게 있었는데 볼풍을 구멍에 한 개씩 넣을 수도 있고 볼풀을 치워 별 모양의 빛을 볼 수도 있어 넣었다 뺏다 하며 이것도 재미있어했어요.

다 놀고 나오면서 보게 된 장애물 코너~~ 이런 곳도 있었구나 하며 저희는 시간이 다 되어 나왔답니다.ㅋㅋ

밖에는 뽑기 기계와 동전을 넣고 타는 작은 놀이기구들도 있어서 나오는 아이들의 발을 한번 더 잡게 하는 것 같아요.

백화점 8층이 키즈 관련 층이라 나오면 책들, 장난감, 옷들이 있었는데 아이들의 다른 것 들을 함께 사러 왔다면 구매하면서 들러도 좋을 것 같아요. 또 백화점이라 점심이나 저녁을 해결하기에도 좋아 여러므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리틀 마운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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