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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지쑝이의 아이와 함께 하는 이야기

부산 송정 해수욕장(여름휴가2)

by 러브 지쑝이 2022.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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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휴가가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이틀밖에 남지 않았네요 ㅋㅋ 

11일부터 시작된 휴가에 남은 일정들이 있어 이제야 올리네요 ~~ 

 

작년부터 그렇게 바다를 가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아이의 말이 자꾸 맘에 걸려 이번 휴가는 무조건 바다를 가기로 했답니다. 처음으로 멀리 가는 가족 여행이기에 떠나기 전부터 살짝 긴장을 하기 했었어요.  부산까지 가는데 하루만 있다 오기는 너무 아쉬울 것 같아 2박을 하고 올라왔는데 지금부터 저희 가족의 부산 여행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일시 : 7월13일~7월15일

여행 일정 : 13일 -  체크인 후 송정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14일 -  물놀이 & 브릭스 캠프

                   15일 - 체크아웃 & 해운대 수목원

 

부산역 도착

KTX 열차를 예매하고 2시간 30분가량 걸려 부산역에 도착~~ 끊을 때 왕복으로 끊었는데 좌석 방향을 갈 때 순방향으로 지정했더니 올 때는 역방향이 돼서 같은 자리인데 올 때는 15,000 가량 싸졌어요. 어른 2명과 아이를 끊으니 갈 때는 149,000원, 올라올 때는 역방향으로 되어 134,500원이더라고요. 저희의 목적지는 부산 송정 해수욕장!!!!

해운대를 갈까도 했지만 해운대는 원체 저희가 더 정신이 없을까 봐 송정 해수욕장으로 잡았답니다.

 

인터넷의 정보들을 보니 송정해수욕장은

1. 가족 같은 분위기로 즐길 수 있는 곳

2. 물이 맑고 다른 해수욕장보다 들 깊어 아이들도 물놀이하기에 좋음

3. 해수욕과 함께 서핑도 할 수 있는 곳

4. 해운대와도 5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음식점들이 많고 차를 타고 조금만 더 이동하면 다양하게 놀 거리가 많음

 

이런 정보들 때문에 저희는 송정 해수욕장으로 결정을 했던 것 같아요. 

 

숙소가 송정해수욕장 바로 뒤에 있었기에 저희는 송정해수욕장으로 가야 했어요. 송정해수욕장까지 가는 방법은 생각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택시와 지하철, 버스가 있는데 일단 부산역에서 송정 해수욕장까지 거리가 좀 있답니다. 택시를 타면 요금이 엄청 나오고 전철로 가면 시간을 빠른데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하고 버스는 직행으로 가는 버스가 있는데 1시간이 좀 넘게 걸린다는 사실!!  

저희가 선택한 방법은 버스였습니다. 자리가 있어 타자마자 않아 갔는데  시간은 좀 걸려도 그게 제일 낳은 것 같았어요.

 

<부산역에서 - 송정해수욕장까지 버스로 가는 방법>

부산역에서 내림 - 오른쪽으로 가는 버스정류장에서 1003번을 탐 - 송정해수욕장 입구에서 하차(저희는 일부러 체크인 시간을 좀 지나서 도착하게끔 열차를 탔던 거라 차가 좀 막혀서 좀 더 시간이 걸렸어요)

 

 

저희가 묵을 호텔이랍니다~~

송정 해수욕장 입구에 하차해서 뒤쪽으로 가면 골목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와요, 그 길로 들어가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옛 송정역이 보입니다. 그리고 해수욕장 입구가 있고 저희가 묵을 숙소는 더 쫌만 안으로 들어가면 있었어요.

저희 딸은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바로 바닷가에 가자고 난리였답니다 ㅋㅋ 

저희가 묵을 호텔은 호텔 라온 이란 곳이었고요 송정 해수욕장이 바로 앞에 있어 정말 편했어요.

 

호텔 라온 : 송정 광어골로 39 해운대구 

요금에 조식 포함돼 있어요.

(조식이 포함된 호텔이지만 식당이 작은 편이며 메뉴가 많지 않아요. 완전 간편식 스타일!! 빵, 계란, 치즈, 잼, 샐러드, 과일, 컵라면, 커피, 주스, 요플레, 시리얼)

저희는 2틀을 묵었는데 패밀리 트윈룸을 해서 319,883원이 나왔어요

 

체크인을 하고 짐만 풀고는 바로 바닷가로 고고~~ 저날 서울에는 비가 오고 있었는데 밑으로 내려올수록 점점 비가 그치더니 부산에 도착했을 때에는 날씨만 흐렸었어요. 출발하기 전 다음날과 올라가는 날 해가 있어 오늘은 못 하겠다 싶었었는데 다행히도 아직까지 물에 들어가 있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송정 해수욕장

시간도 좀 있음 저녁이고 날도 흐린 것도 있고 다음날 더 많이 놀 거라 이날은 발만 담그고 놀고 모래놀이도 하고 조개껍질도 줍고 글씨도 써 보는 등 이것저것 했답니다. 시간이 많이 안 간 것 같은데 시계를 보니 잠깐 한다는 게 3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는 거 있죠~~ 여름이라 해도 길어져 정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는데 저희의 배꼽시계가 울어 내일을 기약하며 해수욕장을 나왔습니다. 

 

야경

문을 열어놓았었는데 간간이 들리는 파도 소리와 바다의 냄새가 그냥 기분 좋게 만들었던 것 같아요. 송정 해수욕장 주변의 맛집으로 송정 집, 유유 샤브, 개미집 낙곱새가 있었는데 바로 호텔 라온 근처에 다 있었답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직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몰리기 시작할 시즌이 아니라 정말 방해받지 않고 잘 놀다 왔는데 사람들이 몰리면 저기 앞에 저녁때면 푸드트럭들이 더 많이 모인데요. 저녁에 해변을 걷거나 간단한 야식을 먹을 때 이용하면 좋겠죠~ 

저희가 갔을 때에는 아직 성수기 시즌이 아니라 3개의 푸드트럭이 있더라고요.

 

호텔 라온 주변의 음식점들을 소개하자면..

정문으로 나갔을 때 왼쪽으로 따라 걸으면 송정 집, 샤브 그린, 능이버섯 집, 옛날 아우네 순대, 보스 킹 토스트, 송정 면가, 송정 한우 해장국, 차대 포집이 있고요

정문에서 오른쪽을 따라 걸으면 유유 샤브, 다솥 맛집, 개미집 낙곱새, 송정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에 맘스터치, 블루 커피, 다담 칼국수, 아라카 폐, 화로 족발, 무적 불고기, 블루 커피공장, 바오 버거, 묵은지 김치찜 집이 있어요

호텔 보리로 배달 음식을 주문해서 받아도 된다고 해서 서울로 올라오는 동안 먹을 건 걱정 없이 먹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잠시 맛보기 물놀이를 하고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했답니다.   

   

<둘째 날>

둘째날 본격적인 물놀이

둘째 날 조식을 먹고 옷을 갈아입고 편의점에서 간식거리를 사고 해수욕장으로 고고~~ 어제보다 날씨가 더 맑아져 저희 아이가 엄청 좋아하겠다 싶더라고요. 어제는 수영복이 아니라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갔었는데 이날은 수영복이라 먼저 빨리 들어가자는 저희 아이였어요. 파도가 올 때 피해보기도 하고, 점프도 해 보고, 손도 담가보고, 아빠가 안아줘서 더 안으로도 들어가 보고, 해변에 앉아 있어보기도 하고, 모래찜질도 하고 등등 물에서 안 나오는 아이를 간식을 줘가며 쉬게 했답니다. 바닷가에 첨 온 가족 여행이라 아이는 신났겠지만 저는 즐기면서도 긴 강을 하고 있던 터라 아이에게 눈을 떼지 못했었는데 서핑하는 구역과 해수욕을 하는 구간이 명확히 나뉘어 있어 그건 정말 안전한 것 같았어요. 아이를 보아하니 오래 할 것 같아 파라솔과 돗자리를 빌려 저희는 계속 물놀이를 했답니다.

해변가에서 아빠와 딸

저날 10시쯤에 해수욕장으로 들어갔었는데 반나절을 물놀이를 하고 오후 늦게 물놀이를 마쳤답니다. 

그 다름 일정으로 브릭스 캠프를 예매해서 이른 저녁을 먹고 택시를 타고 브릭스 캠프로 갔어요. 

브릭스 캠프는 송정해수욕장에서 택시로 4분 거리에 있으며, 롯데 아웃렛몰도 아주 크게 있고, 조금만 가면 바로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있어 아예 하루 날 잡고 와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롯데월드도 생각했었으나 저희 남편이 별로 썩 내키지 않아 저희는 일정에서 아예 뺐었어요. 

 

브릭스 캠프 안의 모습

이런 작품들 외에 더 많은 작품들이 있었는데 역시 저 축구장은 대단한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저기에 있는 사람들을 세다 계속 20까지 세고는 다시 1,2,3을 반복 위로 올라가 다시 반복~~

다 둘러본 후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기가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나왔어요. 여러 가지를 만들고 여기는 자기가 만든 작품을 이름을 써서 전시도 할 수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것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저희 아닌 말과 집을 만들었었는데 왔다 갔다 하며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레고를 만기 전 후, 손 소독제를 수시로 이용해 달라는 문구가 있어  저희도 손 소독을 자주 하며 이용하였어요. 옆에는 레고들을 파는 기념품 샵이 있었는데 이용권 팔찌를 떼지만 않는 다면 레고를 사서 안으로 들어와 자기가 산 것도 할 수 있다고 하는 건 좋았던 것 같아요. 폐점 시간은 8시까지인데 저희는 일찍 저녁을 먹고 시간도 넉넉해 아이가 산 레고도 조립하고  그 건물과 맞은편 건물들이 다 롯데 쇼핑몰, 아웃렛 등 건물이라 쭉 둘러본 후 숙소로 향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

저희는 아이가 아직은 어려 너무 힘들게 계획하면 탈이 날까 물놀이를 위주로 계획하다 보니 그렇게 많이 가지는 않았지만 좀 더 여러 가지를 다 하고 올라오고 싶다면 정말 할 거리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마지막 날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잠시 로비에 맡긴 후 저희는 해운대 수목원에 다녀왔었는데  여름에 수목원을 다 돌기에는 힘든 것 같아요. 당나귀, 염소, 양, 타조가 있긴 한데 날이 더워 저희는 다 돌지 않고 동물들을 보고 중간까지만 돌고 정자에서 쉬다 출발할 때 가져온 아이 장난감, 비눗방울을 하였습니다. 걸으면 더운데 정자에 누워있으면 진짜로 시원했어요.  마지막날 원래는 아이와 함께 갈 추천 장소에 부산 아쿠아리움이 있어 거기도 가려고 했었으나 예약은 하루 전까지 예약을 해야 한 데서 당일 예약이 안 되더라고요 혹시 부산 아쿠아리움에 가실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해운대 수목원에서 시간을 보내고 저희는 서울로 올라왔답니다. 

 

해수욕장이 주라면 송정해수욕장에서 그리고 다른 날은 택시로 5분 거리에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물놀이를 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송정 해수욕장 주변에서 즐길 거리들을 알려 드리자면 오시리아 역 브릭스 캠프, 롯데 아웃렛, 롯데월드, 기장군 아난티 코프, 스카이라인 루지, 번지 피지오 나름 스튜디오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으로는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캡슐 열차, 미니 열차), 해운대 달맞이 길, 동백섬, 부산 아쿠아리움들도 있답니다.~~ 

 

2박 3일이 너무 짧게 지나가 버려 아쉬웠지만 즐거운 휴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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