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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복합니다^^
러브 지쑝이의 하루 이야기

모차르트 변주곡 KV 315(264) 니콜라 드제드의 가극 [쥘리]중의 아리에타 "리종은 잠들고"에 의한 9개의 변주곡

by 러브 지쑝이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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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변주곡 집 1권을 다 치고 이제는 2권으로 요이 땅~~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볼일이 없는 시간 틈틈이 치다 보니 1권을 완주했네요 ㅋㅋ 1권을 다 쳤지만 진짜로 미세한 셈여림을 찾는 게 제일 어려웠던 것 같아요~ 

 

그냥 초견으로 봐도 저는 2권이 어려운 느낌이랄까요??  음도 더 많이 나뉘어져 있는 것 같고 장조와 플랫도 늘어난 악보들 ㅋㅋ 이 변주곡은 우아하고 세련되게 연주해야 하며 몇몇 변주에서는 상당한 기교가 필요하다고 해요. 1권에서도 우아하게 조금 더 우아하게 라는 말이 자주 나왔었는데 치면 칠 수록 저에게는 어려운 표현의 단어인 것 같아요. 

또한 제 9변주에서는 첫 부분의 반복 부분 다음 바로 제386 마디로 건너뛸 수 있다고 해요. 주제는 대략 120 빠르기 제1-4 변주는 대략 126 빠르기, 제5변주는 104 빠르기, 제6,7 변주는 132 빠르기, 제8변주는 대략 69 빠르기, 마지막 제9 변주는 92 빠르기로 연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1권에서도 그랫듯이 셈여림은 항상 유연하게 대처하라고 되어 있어요. 너무 티가 나는 셈여림을 하지 말라는 의미겠죠?? ㅋㅋ 1권과 2권 통틀어 악보에 셈여림이 있는 곡이 한 권에 한 두 개밖에 없고 나머지는 다 셈여림이 아예 없어 초반에는 셈여림만 지키려고 하기에 급급 했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 음들이 자연스럽게 연결이 안 되는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곡에서 셈여림을 두드러지게 표현하면 더 잘 쳐 보이는 효과가 있지만 모차르트의 변주곡집 에서는 셈여림이 들어가되 구분된 셈여림이 아닌 부드러우면서도 전체적으로 앞 뒤의 음들을 골고루 이어주는 느낌으로 연주하기 위해 항상 유연하게 대처하란 말이 언급되어 있는 게 아닐까요? ㅋㅋ 

 

제4 변주와 8 변주에는 트릴이 길게 오른손과 왼손이 번갈아 가며 나오는데 끓기지 않게 고르게 하는 기교가 필요한 것 같아요. 왼손을 그렇게 오래 트릴을 해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저는 왼손이 진짜 어색했었어요. 제6변주곡까지는 막히지 않았는데 7 변주곡부터 삐그덕 ㅋㅋ 오른손과 왼손의 박자를 같은 박자로 쪼개 놓으면 들 헷갈리는데 오른손은 네 잇단음표로 왼손은 셋잇단 음표로 되어 있어 너무 헷갈린 거 있죠~~~ 뒤로 갈수록 오른손의 음들을 풀어 쳐야 하고 2음씩 같이 쳐야 하는 부분들도 많이 나와 진짜 손가락이 많이 꼬였답니다.

 

더 연습해야 하지만 조금씩 치다보면 어디까지 더 칠 수 있을지 저도 기대가 되네요^^ 

아름다운 피아노 소리처럼 저의 삶도 축복의 향기를 많이 퍼트리는 삶이 되기를 늘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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