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의 날!! 바로바로 어린이날이죠^^

원래는 이번에도 선물을 사주려고 했지만 4월 즘 저희 딸아이가 갑자기 캐리를 보러 가고 싶다고 이야기를 해서 핸드폰의 어플을 통해 캐리와 친구들의 서울 앙코르 공연이 있다는 것을 알고 미리 예매를 해두었었어요. 4월 중순에 예매를 했는데도 매일 하는 공연이 아니어서 그랬는지 4월 30일과 5월 5일만 남아 있고 이미 다 매진이더라고요. 코로나 방역도 대부분 해지가 된 상태라 어린이날에 분명 사람들이 많겠다 싶어 다른 날로 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어린이날에 봐야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바로 오늘 어린이날로 미리 예매를 해두어 놨죠^^

캐리와 친구들의 공연장소는 마포 아트센터였습니다. 코로나가 아직 끝나지는 않았지만 코로나가 터지면서 아이와 이렇게 공연을 볼 수 있는 볼거리들이 없어져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은 정말 부모님들도 이날많큼은 벼루고 오신 듯해요ㅋㅋ 어린이날이 서울 공연 끝날이라 그런지 코로나 이후에 이렇게 많은 아이들이 모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정말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로 더 북적북적!! 딸아이 또래부터 초등학생 정도까지 보이는 아이들과 더 어린아이들로 정말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계셨어요.

인터파크로 예매를 했었는데 그렇게 해서 조금이나마 좀 할인을 받았습니다. 저화 저희 남편과 딸아이의 입장권을 받고 아이 방석을 들고 저희 자리로 이동!! 사람들이 많을 걸 고려해 조금 서둘렀는데 들어가기 전에 사진을 찍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입구에 세팅되어 있는 여러가지 제품들을 보다 보니 시간이 훌쩍 가더가고요. 

저희 아이는 앉자 마자 캐리 언니 어디 있어라며 시선을 앞쪽에서 떼지 못했어요 ㅋㅋ  

캐리와 캐리 친구들이 모여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위해 콘서트를 열려는 순간 악당이 나타나 콜라를 잡아가 콘서트를 망치게 된답니다. 영상에 있는 콜라가 사라지자 더 어린아이들은 울기 시작하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콜라가 없어지면 안 된다며 콜라를 찾아야 한다고 연신 이야기했던 것 같아요. 캐리와 친구들이 힘을 합쳐 콜라를 구하고 악당이 함께 하고 싶어 심술을 부렸다고 용서를 구하자 악당을 용서해 주고 모두 함께 다시 신나게 콘서트를 여는 내용으로 공연이 끝나게 됩니다. 공연을 시작하기 전 코로나가 아직 종식되지 않은 관계로 대답 대신 박수로 함께 소통하도록 유도했어요  악당이 어디로 갔는지 친구들 알아요라고 하면 아이들은 십중팔구 저기요 여기요로 대답하기 일수인데 처음부터 친구들 악당이 나타나면 박수로 알려주세요라고 하니 대답을 할 법도 한데 박수로 소통~~ 이런 식으로 하다 보니 아이들도 더 집중하며 끝까지 신나게 박수치 더하고요. 공연시간이 65분이라 좀 길지 않나라고 생각했었는데 중간중간 노래와 춤이 있어 신나게 손뼉 치며 따라 추며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고요. 

사진은 마지막 쇼타임에서만 찍을 수 있어 그 전 까지는 찍을 수 없었지만 아이와 함께 박수치며 즐겁게 보고 온 공연이었어요. 

쇼타임떼 찍은 동영상이 있는데 올라가지가 않네요^^:: 올려지면 다시 올릴게요~ 공연을 보고 저녁까지 공연 때 나왔던 노래 중에서 아는 노래들을 흥얼거리며 캐리 언니처럼 TV 앞에서 노래하며 춤을 추는 아이의 모습을 보며 딸아이의 마음속에 행복한 추억으로 오래 남기를 바랬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