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교실 5월의 첫 수업!! 오늘은 상투과자를 만들고 왔어요.
상투과자란 말 자체가 생소해서 뭐지 했었는데 만드는 과정을 보니 아 옛날 과자라는 라는 말이 툭 튀어나와 버렸지 뭐예요 ㅎㅎ
먼저 재료들을 살펴볼까요?
상투과자를 만들려면 백앙금 아몬드가루, 우유, 달걀, 종이컵, 짤주머니와 깍지, 유산지, 실리콘 주걱이 필요합니다.
1. 백앙금이 부드럽긴 했는데 아이들에게는 조금 뻑뻑한 느낌이 들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실리콘 주걱으로 잘 섞어 주면 줄 수록 점점 부드러워지더라고요 그릇을 잡아주고 아이에게 저으라고 했는데 처음에는 잘 안 돌아가서 그랬는지 열심히 콕콕 찍더니 나중에는 원을 돌리며 섞어 주었답니다.
2. 보드러워지면 거기에 달걀과 아몬드 가루, 우유를 차례대로 한 개씩 넣어 잘 섞어 줍니다.
3. 다 섞은 재료 들을 짤 주머니에 넣어 주는데 그냥 넣어주면 힘들 수도 있으니깐 저렇게 빈 종이컵에 짜는 주머니를 안으로 넣은 후 재료들을 넣고 빼서 밑으로 눌러주면 재료들을 넣을 때 윗부분에 묻을 염려도 없고 모으기도 쉬운 것 같아요.
4. 유산지 위에 짤주머니를 눌러 자기가 만들고 싶은 모양으로 과자를 만들어 주세요. 왜 옛날 과자라고 한지 알겠죠???
제과점 같은 곳에서 볼 수 있는 과자ㅋㅋ 이걸 상투과자라고 한다는걸 아이와 요리를 하면서 알게 되었네요ㅋㅋ
만들면서 저희 아이는 똥모양 같다며 똥 모양을 하다 나중에는 숫자 8,9를 만들고 하트 모양과 지렁이 모양 등 자기자 만들고 싶은 데로 짜는 주머니를 꾹꾹 짜며 과자들을 만들었어요
5. 예열된 오븐에 만든 과자를 굽고 기다리면 거의 완성 ~~
오븐에서 삐 소시가 나면 과자가 되었다는 소리겠죠? ㅋㅋ 오븐을 열자마자 정말 맛있는 밤 향기가 솔솔~~
막 바로 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냥 앙금만 냄새를 맡았을 때에는 별로 냄새가 나지 않았었는데 재료들을 믹스해서 그런지 밤 향내가 정말 고소하게 진동했어요.
오븐에서 나왔기 때문에 뜨거우니 바로 짚음 손을 델 수 있기에 한 김 식히고는 준비되어 있는 포장 비닐과 종이에 넣으면 완성!!!
집으로 오는 길 아이와 함께 한 개씩 먹으면서 집으로 향했어요. 밤을 잘 안 먹는 아이 지만 그래도 자기가 해서 맛있겠다며 자기가 만든 지렁이 모양을 집어 한입 쏙~~ 맛있다며 한 개를 더 먹으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다음 요리는 옥수수로 빵을 만들어 볼꺼라고 하셨는데 어떤 빵인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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