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부 간식으로 초콜릿 만들기를 받아 온 날 초콜릿을 만들려고 이날은 점심도 집에서 먹겠다고 하더니 모든 예배가 다 끝나길 엄청 기다렸다는 듯이 집에 오자마자 바로 만들기를 시작했답니다.

얼초 만들기 작은 싸이즈만 봤었었는데 이거는 다른 거보다 커서 그런지 짜는 초콜릿이 더 많이 들어있었어요.

뜯어보니 트레이 1개와 스틱 3개, 튜브 5종이 들어 있었어요

따뜻한 물에 튜브를 담가줬어요. 따뜻한 물에 조금 놔두면 굳어 있던 초콜렛이 녹아 쓸 수 있으니 간편하죠 ~~ 

녹는 동안 하얀색은 바닐라 갈색은 초코, 연두색은 민트, 분홍색과 빨간색이 있었는데 분홍색은 딸기, 빨간색은 체리맛이 아닐까 유추를 했었지요~~

튜브의 내용물이 녹으면 트레이에 원하는 많큼 초콜릿을 짜 준다. 얇은 것까지 포함하면 더 많이 만들 수 있는데 밑에 천사는 너무 얇아하지는 않았는데 그것 말고 다른 것 다 하니 튜브도 딱 떨어져 더 할 수도 없더라고요 ㅋㅋ

튜브를 짜면서 빨간색과 분홍색의 맛의 차이는 뭘까 궁금증이 많아 지더라구요 ㅋㅋ 

스틱을 꼽을 수 있는 구멍에 초콜릿을 반 짜주고 스틱을 꽂은 다음 나머지도 스틱을 꽂아 주세요 ~~ 

초콜릿이 빨리 굳어하는 동안 제일 처음에 한 건 좀 굳어 있었어요. 초콜릿 튜브가 하나밖에 없어 아쉬워했었는데 트레이는 잘 씻어 놨다가 다음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냉동실에 10분~15분 얼려 주라고 써 있었지만 왠지 금방 녹을 것 같아 그냥 쭉 냉동실에 놓았나 봐요 ㅋㅋ 늦은 오후에 만들었었는데 저녁을 다 먹고 후식으로 생각하고 저녁이 돼서야 냉동실 얼려 있는 초콜릿을 가지고 왔답니다~~ 

모양 그대로 잘 떨어져 더 좋아라 했던 것 같아요.

떨어진 초콜렛을 다 모아놓으니 더 맛있어 보이죠 ㅋㅋ 저희 아이의 선택은 당연히 초콜릿맛이 들어간 것만 쏙쏙~~ 빨간색과 분홍색을 구분하려 해도 전 둘 다 그냥 딸기맛이었었는데 저희 아이도 딸기맛밖에 안 난다고 하네요 ~~ 

민트와 초코가 합혀진 건 이상하다며 반은 아빠 입 속으로 쏙~~ 딸기와 초코가 섞인 것, 바닐라와 딸기가 섞인 건 맛있다며 맛있게 달달한 후식으로 하루를 마무리하였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