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따라 하기를 좋아하는 딸 아이라 하루에도 몇 번씩 유투버 놀이를 하곤 하는데 TV 빈 상자를 보고는 아이와 같이 상자로 TV를 만들면 어떨까 해 아이와 함께 만들기로 했답니다 ㅋㅋ 

마침 설 연휴인데 주말이라 아무데도 가지 않아 시간도 많았던 차라 딱인 거 있죠 ㅋㅋ

TV화면처럼 보이게 잘라 줍니다. 더 크게 자를까 했었는데 너무 자르면 힘이 없어 세워지지 않을까 봐 어느 정도는 남겼어요. TV를 더 큰 걸로 바꾸면 좋지만 바꾸면 안 그래도 TV를 너무 좋아하는 남편이 더 붙어 있을까 봐 그냥 같은 인치로 ~~

집에 색종이가 원체 많아 색종이로 뚝딱 뚝딱~~ 그냥 통으로 다 붙이면 되니깐 엄청 빨리 붙였어요. 다른 색깔들도 많이 있는데 지금 보니 자기가 아끼는 색깔들은 절리 치워놓고 2번째 좋아하는 색깔들로 붙였네요 ㅋㅋ  중간에 앞과 뒤가 눌리지 않게 해야 할 것 같아 상자에 있던 스티로폼을 넣어줬어요.

테두리를 꾸미고 집에 있는 여러가지 재료들로 이렇게 꾸몄답니다. 이렇게 꾸미고 나니 뭐가 이상하다 했는데 뒤에를 마저 안 뚫었지 뭐예요 ㅋㅋ  뒤에를 뚫어야 놀이를 할 수 있는데 말이에요 ~~ 

뒤에를 뚫어주니 바로 유투브 진행을 하더라고요ㅋㅋ 혼자 하다가 인형을 등장시키며 인형을 소개하는 방송을 했다. 나중에는 장난감들을 가지고 장난감 방송을 하지 않나 나중에는 자판기 뽑기 라며 앞에 동그란 4개가 뽑기 버튼이라며 저와 뽑기 놀이를 했답니다. 저는 리모컨을 따로 안 만들었었는데 저희 아이는 리모컨이 없다며 남은 상자 자투리로 리모컨을 만들었어요~~ 저희 딸이 이렇게 좋아할 줄은 몰랐는데 막상 이렇게 세워놓고 놀이에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노는 모습을 보며 저도 아이와 함께 웃는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