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좋아하는 킨더 조이~~

어렸을 때에는 먹을 기회도 없거니와 초콜릿에 관심도 없던 아이가 이제는 마트에 갈 때마다 꼭 한 개씩 사 오는 것 이 있는데 바로 킨더 조이랍니다^^ 

초콜릿도 초콜릿이지만 안에 있는 장난감이 무엇이 나올지 기대하게 만드는 심리를 이용해서 그런지 뜯기 전부터 오늘은 뭐가 들어있을까 하며 장난감 먼저 확인을 한답니다. 동물, 자동차, 공주, 액세서리, 작은 미니 문구 장난감 등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장난감들이 계속 바뀌어 그런지 모으는 재미도 아이에게는 솔솔 한 것 같아요.

딸아이가  고른 킨더 조이 중에서 지금까지 겹치는 종류가 열 손가락 안 되는 걸 보니 운이 좋은 거겠죠^^

그래서 그런지 역할극 좋아하는 딸아이에게는 여러 종류들을 한데 모아놓고 놀기에 좋은 것 같아요~ 

공주로 시작해서 A부터 Z까지 끝도 없는 이야기를 만들며 1인 3역 이상까지도 가능한 아이를 보며 어린이집에서 저런 이야기도 하는구나,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 문제가 생겼을 때 이렇게 했구나 등 조금은 어린이집에서의 놀이 형태도

짐작하게 된 답니다.

놀이를 하고 한두 개씩 장소를 바꾸며 숨겨 놓는 통에 치우고 보면 어디서 나오고 또 어디서 나오고 다시 제자리에 넣어두면 다른 장난감이 숨겨져 있고 저와 치우면서 숨박꼴질을 하나 봐요^^ 

킨더 조이 장난감을 치우다 똑같은 거 한 개를 발견하고 혹시 또 있나 볼 겸, 장난감 분류하며 같이 수도 세 볼 겸 아이와 함께 종류별로 나누어 보았는데 역시나 정말 많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