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쿠킹클래스를 가고 싶다고 해 이것저것 찾아보다 집과 가까운 곳에서 쿠키도 만들고 마술공연도 하는 공연이 있어 네이버로 예매를 하고 아이와 함께 다녀왔답니다. 이런 장소가 있었다니 하며 찾아갔는데 지하에 있어 모를 법도 했더라고요

성남 소극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요리하는 마술사 공연~~ 서울에 있었을 때에도 공연을 했어서 재미있겠다 하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볼 줄이야 ㅋㅋ 

이마트 바로 건너편에 있는 건물 지하 1층으로 내려라려고 하니 저런 포스터가 붙여져 있었어요. 저희 아이는 쿠키를 만들면 토끼 모양으로 만든다며 쿠키 만들기에 들떠 어찌나 서두르는지 입장은 20분 전부터라 밖에서 조금 기다리다 들어갔습니다.

입장을 하고 안으로 들어가자 저희 아이가 좋아할 핑크색 의자들과 파스텔 톤의 둥근 책상이 예쁘게 꾸며져 있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당근 핑크색 의자를 찾았지요.

들어 갈 때 아이에게 반죽과 초콜릿을 사진처럼 쟁반에 담아 주셨는데 저희 아이는 빨리 하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 입장을 하고 예약을 한 사람들이 얼추 다 오자 저렇게 아이들 손에 확인이라는 글자를 다시 한번 찍어주었어요. 주차를 했냐고 물어보시길래 안 했다고 했는데 주차를 하신 분들은 시간 무료 주차증을 따로 주시는 것 같더라고요

먼저 요리사옷을 입은 분께서 나오셔서 아이들과 쿠키를 만들어 보았어요. 저희 아이는 가기 전부터 토끼 모양을 만든다고 해서 저렇게 토끼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다 만들고 생각해 보니 꼭 한 개를 안 만들어도 되었었는데 작게 여러 개를 만들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원하는 모양을 만든 후 그 위에 초콜릿을 올려주면 끝~~ 책상마다 위생장갑과 네임펜이 있었는데 위생장갑이 아이들 용이라 좋았던 것 같아요 다 만든 것을 가져다 주자 링과 목걸이를 주시더라고요

링과 목걸이를 왜 주셨지 했는데 그걸고 마술을 알려주기 위해 주신 거였어요. 줄에 링을 통과시키면 떨어져야 하는데 안 떨어지는 마술~~ 원리를 알게 되니 진짜 쉽더라고요~~ 한 명 한 명 다 찾아가서 잡아주시고 하니 여기저기서 아이들도 성공이라며 좋아라 했었어요 저희 아이도 성공하자 저한테 다시 알려주더라고요 ㅋㅋ 

마술을 배워보고 이제는 진짜 마술 시간~~ 

마술을 하기 전에 아이들만 따로 앞 자리로 불러 공연을 볼 수 있게 하셨는데 어른과 섞여 있는 상황에서 그렇게 따로 분리를 하니 아이도 어른도 서로 더 집중해서 보게 되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공연을 하는 동안 동영상을 제외하고 사진은 마음대로 찍으셔도 된다는 멘트에 살짝 놀라긴 했지만 그것 또한 저는 좋더라고요~ 마술 도중에 앵무새가 깜짝 출현해 말을 따라 하고 부르는 곳으로 이동을 했다 다시 오며 관람객과 함께 마술을 해 보는 재미를 더 흥미롭게 했지만 마술사님 자체도 관객들의 호흥도 적절히 유도하며 너무 재미있게 해 주셔서 어른이고 아이고 집중해서 본 것 같아요~ 중간중간 아이들도 참여할 수 있는 마술도 해 주시고 어른도 참여할 수 있는 마술을 해주셔서 호흥도 가 좋았었어요. 

공연을 다 마치고 나오자 맛있는 쿠기 냄새가 진동을 하더라고요~~ 자기가 만들어서 그런지 저희 아이는 자기 쿠키를 단 번에 알아채고는 맛있는 냄새가 난다며 나오자 마자 냠냠~~ 재미있었냐고 물으니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는 쿠키를 2개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저희 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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