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럼 음식들을 골고루 먹는게 제일 좋지만 5월달에 먹으면 더욱 좋은 음식들이 있습니다. 

바로 매실, 장어, 쭈꾸미, 두릅, 참다랑어, 키조개 랍니다. 지난번 만들어 놓은 멍게 무침으로 비빔밥을 해 먹었었는데 오늘은 장어 구이를 올려볼까 합니다.

장어를 구워먹고, 튀겨 먹고, 탕으로 해서 먹는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지만 저희 가족은 그냥 양념 없이 소금간으로 해서 구워먹는걸 좋아하다보니 항상 양념만 남게 되는거 있죠~

장어를 깨끗이 씻은 후, 알맞는 크기로 잘라 줍니다. 통으로 구워도 되지만 통으로 들어가는 후라이팬이 없어 3등분을 했답니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조금 두른 후 후라이팬이 예열되면 껍질 부분 부터 장어를 굽습니다. 지글지글~ 맛있는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좀 더 기다린 후 뒤짚어 줍니다 뒤집은 쪽에 소금을 솔솔 뿌려주고 어느 정도 기다린 후 반대 방향으로 뒤짚어 소금을 뿌려 다시 구워줍니다. 너무 자주 뒤딮으면 나중에 생선이 다 잘라지니 앞 뒤로 한 번씩만~~ 장어는 익으면서 몸이 말리는데 집게로 조금 눌러주시면 많이 오그라드는 걸 막을 수 있어요. 

장어는 초벌로 구웠으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세워서 다시 한번 구워 주세요. 저는 초벌로 굽고 에어후라이기에도 해봤는데 제가 시간을 잘 못맞춰서 그런지 너무 바짝 익어 장어의 맛이 달아나 버렸었어요 그래서 후라이팬에 하는 것 같아요. 세워서 한번씩 구울 때 소금간을 살짝 더 해주서오 좋고 그냥 안 해주셔도 되요. 

장어가 다 익으면 접시에 담아 주면 끝!!!

양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릇에 담기 전에 양념을 추가해 구우시면 되고 양념만 만든 다음 탕수육 처럼 찍어 드셔도 되겠죠~~ 퇴근하면 집에 들어오자 마자 벌써 부터 덥다고 하는 남편이기에 좋은 음식도 많이 먹으면서 운동도 해서 올 여름도 건강히 지나갔으면 좋겠네요~ 여러분 들도 장어 드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