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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지쑝이의 아이와 함께 하는 이야기

홍대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에 다녀왔어요.

by 러브 지쑝이 2022.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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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전쯤 6월에 아이와 함께 가려고 미리 예매를 해둔 플라워 바이 네이키드에 다녀왔어요. 기간이 6월 말까지인 줄 알았는데 오늘 가서 보니 6월 12일까지 더라고요 ~  오후에 왠지 남편이 일 때문에 나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역시나 아이와 갔다 오고 오후 늦게 일 때문에 쓩 ~~ 

 

총 8가지 테마로 이루어 진 공간이 나오는데 예매를 하면서 화면으로 이런 거 좋아해라고 물었을 때 저희 아이는 이쁘다고 이야기를 했었어요. 

 

티켓과 팜플렛

저희 부부가 가면 걸어갔을 수도 있지만 아이가 있기에 택시를 타고 고고~~  홍대 입구의 AK건물은 솔직히 저도 처음가본 곳이라 그냥 들떴던 것 같아요~ 남편과 저 그리고 딸아이의  티켓을 들고 안으로 고고~ 

 

들어가는 입구

들어가는 입구 부터 꽃으로 가득~ 만든 꽃이지만 꽃을 보며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

 

꽃만 있었으면 별로였을 텐데 배경마다 비치는 영상들과 조명이 어우러져 예뻤어요 저희 딸아이도 예쁘다며 돌아다녔답니다. 

 

 

네이 키드를 검색했을 때 많이 나왔던 곳이 이 민들레 씨 사진이 많이 나와 왜 일까 했었는데 뭔가가 변한다는 사실~~ 

바달의 발자국 모양을 밟고서면 꽃이 피어나는 영상이 나오고 민들레 속 분홍색 홀씨를 찾아 박수를 치거나 입장권으로 바람을 불면 또다시 배경이 바뀌면서 소리가 나더라고요 저희 아이는 저렇게 바뀌는 배경을 보며 꽃잎들을 밟고 치며 재미있어했어요. 

 

그 밖의 배경이 바뀌는 꽃들

 그 밖의 여기 있는 꽃들도 바람을 불어주면 소리와 저마다 다른 배경으로 바뀌었어요.

 

 

거울 방

저희 아이가 가장 좋아했던 장소였던 것 같아요. 원형으로 된 거울방에 위에는 투명 전구에 각양각색으로 들어오는 조명이 꽃잎이 하늘에 떠오른 느낌이 들게하고 가운데 거울이 움직이면서 밖에 고정되어 있는 거울들에 반사되어 마치 거울들이 음악에 맞추어 움직이는 것처럼 가만히 있어도 내 모습이 보였다 안 보였다 하니 저희 아이는 너무 좋아하더라고요. 끝까지 다 돌고 나가기 전에 여기는 한번 더 가자고 해서 다시 돌아보고 갔답니다. 나가는 출구는 있는데 나가지 전까지 안에서 몇 번이고 왔다 갔다 해도 상관은 없는 것 같아요. 바닥으로 쏘아지는 영상들도 예뻤어요.

 

체리 블라썸가든의 방

이 나무도 검색 했을 때 많이 나왔던 나무라 어디에 있을까 했는데 여기에 있더라고요, 커다란 조화 꽃이 있어 들고 찍을 수 있게 해 놓았어요. 꽃가지를 들고 있는 아빠에게 돌격~~  여기 방이 제일 컸던 것 같은데 저희 딸아이가 2번째로 좋아했던 방이었어요. 벽면에 손을 대면 꽃잎들이 모여서 새로운 꽃이 만들어지고 바닥에는 꽃과 나비들이 이리저리 바람에 흩날리는 것처럼 엄청 많은 영상들이 바뀝니다. 저희 아이는 나비를 쫒는다며 나비 찾기에 삼매경 ~~ 여기도 끝까지 보고 다시 돌아온 방 중 하나랍니다~ 

 

시크릿 오브 시크릿가든의 방

마지막으로 나온 방이 시크릿 오브 시크릿 가든의 방이었어요. 여기에는 실험실 처럼 다양한 실험 도구들이 있었는데 샬레를 열면 꽃향기와 함께 영상이 나와요 꽃 향기는 잘 모르겠지만 바뀌는 영상들이 꾸준히 나와 좋았던 것 같아요. 

 

다 보고 나오면 기념품 삽이 있고 카폐가 연결되어 있어요.

카폐

카페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보고 먹고 싶다길래 저희는 커피가 당겨 커피와 아이스크림을 시키고 기다리던 중 테라스가 있다는 문구를 발견하고는 케라스로 향했습니다. 

 

커피와 아이스크림

티켓을 보여주면 커피는 할일이 되니 좋은 것 같아요. 밖으로 나오니 이렇게 멋진 테라스가 짠 ~~

오늘은 시원한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딱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 아이는 꽃 스티커를 한 개 샀었는데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꽃 스티커로 꽃나무를 만든다며 줄기랑 같이 있는 꽃으로 일자를 만들어 나무 기둥처럼 보이게 만들고 그냥 꽃만 있는 스티커를 위에 붙여 그럴싸하게 꽃나무를 만들더라고요. 

 

돌아오는 길은 경의선 숲길을 함께 걸으며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거의 12시가 되서 나갔는데 집에 들어오니 4시가 좀 넘었답니다. 4시간이 짧으면 짧을 수도 있겠지만 작은 시간이라도 엄마랑 아빠랑 같이 놀러 가자라고 하는 그 이야기에 엄청 좋아라 해주는 아이이기에 고맙고 아이의 마음속에 사랑과 행복의 열매가 오늘도 생겨났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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