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어린이집에서 이번해부터 자기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주말 동안 읽고 책에 대해 여러 가지 언어활동을 시작하는 독서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저희 아이가 골라오는 책을 보면 그럭저럭 다양한 책을 잘 골라오는 것 같아요

주말 동안  밖에 나갈 일들이 있어 오늘에서야 아이와 함께 동서 숙제(?)를 하네요~

저희 아이가 가져온 책은 바로 엄마는 너를 사랑해 책 입니다.

오늘 저희 아이가 할 내용을 보니 책 표지를 다시 꾸며보는 활동이었어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해 색연필, 사인펜 등으로 거의 그림을 그렸었는데 오늘은 다른 재료를 사용해보면 어떨까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아이와 같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마지막 엄마 캥거루의 말이 제일 마음에 새기게 되는 문구였던 것 같아요 

"사랑도 저 별빛 하고 똑같아 우리가 가까이 있든 멀리 있든, 이 세상 어디에 있든, 언제까지나 우리를 감싸고 있단다"

란 문구처럼 엄마와 떨어져 뭔가를 시작할 때, 새로운 환경 가운데 처했을 때, 무서움이나 두려움이 생길 때 우리 아이를 감싸고 있는 사랑의 힘이 가득 피어나기를 기도해 봅니다^^ 

저희 아이에게 네가 책을 만드는 사람이라면 이 앞부분에는 어떻게 꾸몄으면 좋겠어라고 이야기하자 저희 아이는 별과 하트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여 삼각형 2개로 별을 만들어 별을 만들고 중간중간 하트를 그려 꾸몄어요. 

지난번 달팽이 학교를 읽고 사후 활동으로 달팽이 만들기, 달팽이 볶음밥, 달팽이처럼 기어가기를 했었는데 저희 아이는 달팽이처럼 기어가기를 엄청 좋아했답니다. 자기 옷으로 온 집안을 청소하고 다닌 듯해요~나중에는 달팽이 집이 망토로 변신하여 달팽이 슈퍼맨이 되었다가 나중에는 엘사의 드레스로 변신하여 결말은 공주놀이로 마무리되었답니다~ 

<엄마는 너를 사랑해로 이렇게 놀아 보아요>

1. 엄마가 나올 때마다 다른 이름을 넣어 읽어보기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등)

2. 사랑해 단어가 나올 때마다 스킨십 하기

(볼에 뽀뽀하기, 안아주기, 간지러 피기, 하이 빠이브 하기, 볼 비비기 등)

3. 사랑해 색깔 책 만들기

(책 속에 나오는 단어나 동물들의 색깔과 또 다른 물건들을 찾아보며 색깔 책 만들기)

4. 좋아하는 과자로 사랑해 글씨나 책 속에 나오는 모양 만들어 보기

(좋아하는 과자나 초콜릿, 젤리 등으로 만들어 보기)